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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환혼’ 아린 “첫 정극이라 정 많이 가… 달콤·설렘 로코 욕심나”[일문일답]

그룹 오마이걸의 아린이 배우로서 첫 정극에 도전해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아린은 30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드라마 ‘환혼’을 끝마친 소감을 전했다. 28일 막을 내린 ‘환혼’에서 아린은 대호국 최고의 셀러브리티이자 진씨 집안 막내딸인 진초연 역을 맡아 성공적인 정극 신고식을 치렀다. -‘환혼’ 시즌 1이 끝났다. “약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한 작품을 보낼 준비를 하려니 많이 섭섭하기도 하고 아직도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첫 정극 작품이라 정도 많이 갔고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분께서 즐겁게 ‘환혼’을 봐주신 것 같아서 뿌듯하면서도 기쁘다.” -첫 정극 도전이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항상 작품으로만 뵙던 훌륭하신 선배님들, 많은 배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다. 그만큼 긴장도 정말 많이 했다. 팬으로서 존경하고 좋아하던 분들이었던 만큼 현장에서 함께 합을 맞추면서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 내 몫을 잘 해내자고 가장 많이 생각한 것 같다.” -진초연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어떤 부분이 시청자들에게 잘 보였으면 했나. “초연이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투덜대고 툴툴대도 밉지 않고 오히려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대사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오히려 생각을 비우고 그 자체로 보려고 노력했다. 무덕이(정소민 분)에게 나쁜 말을 하더라도 초연이라면 악의 없이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한 말이었을 것이다. 초연이의 그런 면면을 가장 잘 나타내고 싶어서 많이 연구했다.” -아린이 생각하는 진초연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실제 아린과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였는지 궁금하다. “초연이는 정말 철부지 그 자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초연이와 나는 다른 점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점점 닮아갔던 것 같다. 처음 대본을 주셨을 때부터 PD님이 ‘그냥 너 그대로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생각보다 그게 더 어렵더라. (웃음) 초반에는 ‘나 자체는 어떤 모습이지? 어떻게 표현해야 나다운 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조금씩 편안하게 내 모습이 나왔다. 정말 자연스럽게 점점 ‘초연=아린’이 되어갔던 것 같다.” -비슷한 연령대의 배우들부터 베테랑 선배 배우들까지 많은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첫 정극 현장이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많은 분께서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조금 더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긴장하지 않도록 장난도 많이 걸어주셨고 도움도 아낌없이 주셨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직접 선배들의 연기를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초반에 대사가 조금 많은 장면이 있었다. 많은 배우분이 다 함께 나오는 장면이다 보니 더욱 걱정을 많이 했었다. 실제로도 몇 번의 실수가 있어서 더욱 긴장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유준상 선배와 내 어머니 역이었던 박은혜 선배께서 현장에서 조언을 많이 해 주셨다. 그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덕분에 긴장을 좀 내려놓고 촬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20회에서 초연이랑 당구(유인수 분)가 무덕과 함께 싸우면서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촬영할 때도 정말 눈물이 많이 났고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그동안 초연이가 보여줬던 것보다 조금 더 깊고 섬세한 감정선이 드러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욱 인상 깊었다. 사뭇 달라진 초연이의 온도가 잘 담겨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주변 혹은 시청자들의 반응이 있다면. “당구와 함께 가출해 장욱의 집에서 지낼 때 무덕이에게 반찬 투정하는 장면을 보고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서 ‘일주일 굶어 봐야 정신 차린다’고 써주신 글이 너무 웃겨서 보자마자 엄청나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 어릴 때 집에서 부모님께 듣던 말을 또 이렇게 랜선으로 들으니까 ‘초연이를 부모님처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다.(웃음)”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재미있고 달콤하고 설레는 로맨스 코미디에 도전해보고 싶다. 평소에도 로맨스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나 영화들을 많이 즐겨봤다. 보면서 ‘나도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이번에 ‘환혼’을 통해서 당구와 로맨틱 코미디 느낌을 살짝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더라. (웃음) 그래서 당구와 함께 ‘로코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렵기 때문에 언젠가 해내 보고 싶다. 꼭 더 성장해서 도전해보고 싶다.” -‘환혼’의 진초연을 사랑해준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약 3개월 동안 ‘환혼’과 초연이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많은 분께서 따뜻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 더욱 성장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아린이 되겠다. 곧 다시 돌아올 ‘환혼: 빛과 그림자’, 그리고 초연이도 많이 기대해 달라.”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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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 끝까지 제 몫 다한 '언더커버' 정극 신고식

유선호가 마지막까지 열연을 펼쳤다. 유선호(한승구)는 12일 종영한 JTBC 금토극 '언더커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병원에 입원한 지진희(한정현)를 보고 "그래도 아빠가 있는 게 더 좋으니까"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아빠 바라기'다운 애틋함에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한승구로 매회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유선호는 안방극장에 신예의 신선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보여줬다. 극 중 아빠 바라기답게 지진희와 진짜 같은 부자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고 자폐 스펙트럼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복되는 행동과 언어로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녹아드는 신인이지만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큰 산을 넘은 유선호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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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SF9 다원, 철부지 동생 탁선경 역으로 첫 등장

그룹 SF9의 다원이 정극 연기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다원은 10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탁동경)의 동생이자 취준생인 탁선경 역을 맡았다.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철없는 동생으로, 얼핏 보면 누나를 괴롭히는 것 같지만 속 깊은 곳에는 누나를 향한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눈치 없고 철없는 동생으로 첫 등장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친구들과 PC방 게임 중 돈이 부족하자 박보영에게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사고를 냈다고 서슴없이 거짓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오늘이 부모님 제삿날이라는 사실을 알려줬지만, 다원은 이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채 세월이 빠르다는 답변만 늘어놓으며 다시 게임에 열중했다. 다원은 첫 정극 연기 도전임에도 극 흐름에 잘 녹아 드는 연기력과 뚜렷한 캐릭터 분석을 선보여 철부지 동생 캐릭터를 확실히 구현해냈다. 특히 나이대에 맞는 통통 튀는 대사들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며 박보영의 남동생 역할을 해냈고, 앞으로 다원이 선경으로서 그려낼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의 이유가 되는 존재 서인국(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박보영(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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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패티' 감독 "놀랍도록 치밀한 배주현, 존경스럽고 감사"

'더블패티' 감독이 배주현에 대한 극찬을 쏟아냈다. 1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언론시사회에서 백승환 감독은 이번 영화로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배주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러 가면 포스터로도 많이 봤다"고 운을 뗐다. 백승환 감독은 "이후차근차근 영상을 찾아 봤는데 가능성이 남달랐다. 캐스팅 과정에서는 아직 정극 연기에 대한 러브콜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에 매우 놀라기도 했다"며 "영상으로 확인한 가능성을 실제 카메라 앞에서 놀랍게 구현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앵커 지망생 캐릭터를 위해 아나운싱 연습을 받아야 했고, 처음 해보는 극연기이자 영화였는데 놀랍도록 치밀한 준비와 노력,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존경스럽고 감사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로 소개된다. 1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0 17:15
무비위크

[현장IS] 신승호X배주현 청춘 에너지 두배로 먹는 '더블패티'(종합)

유치하고 풋풋해서 청춘이다. 1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더블패티(백승환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백승환 감독과 배우 신승호, 배주현(아이린)이 참석해 영화를 처음 공개한 소감을 전했다. 기자간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안전 예방 차원에서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로 소개된다. 백승환 감독은 "'더블패티'는 두 청춘이 목표와 꿈을 향해 평행선을 달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며 "청춘들을 떠올리면 왠지 배고픔이 뒤따른다. 우리 영화를 보면 많은 음식이 등장하는데 '밥 한끼 하자'는 말을 건네고 싶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좋아하고, 원래 싱글 패티로 먹지 않기도 하지만 '하나로는 부족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도 전하고 싶어서 제목 역시 '더블패티'로 짓게 됐다"고 말했다. '더블패티'를 이끄는 두 청춘은 신승호와 배주현이 호흡 맞췄다. 실제 11년간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이력을 가지고 있을 만큼 타고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신승호는 씨름왕이라는 캐릭터의 외적인 매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냈다.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으로 익숙한 배주현은 본명을 적시한 스크린 첫 주연 신고식을 통해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내비친다. 백승환 감독은 "캐스팅 전에는 두 분의 연기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못했다.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며 "배주현은 아나운싱 연습을 받아야 했고, 처음 해보는 극연기이자 영화였는데 놀랍도록 치밀한 준비와 노력, 집중력을 보여줬다. 신승호 역시 먹는 것을 좋아함에도 식단 조절을 해내면서 실제 씨름선수에 준하는 실력까지 올렸다. 동물적인 감각과 성실함이 남다르다"고 극찬했다. 신승호는 극중 고교 씨름왕 출신이자 영암군 소속의 유망주 강우람으로 분해 슬럼프에 빠진 캐릭터의 감성을 그려냈다. 씨름선수라는 인물을 위해 본격적으로 촬영에 임하기 두 달 전부터 실제로 훈련에 돌입,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용인대학교 이태현 교수의 도움 아래 실제로 선수들이 먹고 자는 숙소와 식당, 훈련장, 뒷산, 앞바다를 보며 훈련하고 촬영 마지막까지 디테일을 보강했다는 후문이다. 신승호는 "용인대학교 씨름단에 들어가 씨름 선수로서의 삶을 잠깐이나마 살아봤다. 오랫동안 운동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운동과 선수의 운동을 다를 것이라 예상했음에도 정말 힘들더라. 쉬운 것이 없었을 정도로 모든 것이 어려웠다. 고등학생과 씨름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딱 한 번 빼고 엄청나게 많이 졌다. 그것도 봐준 것 같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냇다. 이어 "실제 운동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태닝도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강우람을 통해 기쁨 슬픔 행복 배부름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그런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 즐겁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실제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도 하셨다. 때문에 나로서는 강우람을 연기함에 있어 마다하거나 고민할 여지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배주현은 졸업을 앞둔 앵커 지망생 이현지 역을 맡아 낮에는 베이비시터, 밤에는 수제버거 레스토랑 마감 아르바이트를 뛰며 언론고시를 준비 중인 예비 졸업생을 연기했다. 새벽부터 나가 신문을 읽고 종일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현지는 고단한 현실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캐릭터다. 가끔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냉삼집에서 혼자 소맥을 즐길 줄도 아는 쿨한 인물로 공감을 일으킨다. "영화로 인사 드리는 자리가 처음이라 너무 떨리고, 큰 스크린에 나오는 내 모습이 쑥스럽기도 했다. 영화를 보는내내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 운을 뗀 배주현은 "근데 영화를 보면 먹방 등 다양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영화 속 현지와 우람으로 인해 나 역시 다시 한번 힘을 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가장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은 앵커 지망생이다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톤과 발성을 보여야 했다. 처음과 끝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점을 신경썼다"며 "아나운서 분께 수업을 들으면서 혼자 카메라로 찍고 목소리를 들어보고 모니터를 하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백승환 감독은 신승호와 배주현에 대한 흡족함을 여러 번 표현했다. 배주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배주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가 술을 좋아하는데, 술을 마시러 가면 포스터로도 많이 봤다"며 웃더니 "차근차근 영상을 찾아 봤는데 가능성이 남달랐다. 캐스팅 과정에서는 아직 정극 연기에 대한 러브콜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에 매우 놀라기도 했다. 가능성을 카메라 앞에서 놀랍게 구현해냈고, 함께 작업하면서 존경스럽고 감사한 부분들이 많이 있었다"고 단언했다. 또 "신승호 배우는 몇 가지 클립을 추천 받아서 봤는데 (강우람을 연기하기에) '이 배우 말고는 아예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톱스타가 된 배우들, 요즘 핫한 라이징 배우들도 있지만 신승호의 아우라와 장점을 가진 배우는 없었다"며 "그리고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매우 귀여운 배우라는 것을 알게 돼 그의 개구진 연기들이 시나리오 외적으로 발산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청춘' 하면 떠오르는 대외적 이미지들, 캐릭터들을 각자의 목표와 목적에 맞춰 음식이라는 매개체와 함께 담아내려 노력한 '더블패티'는 17일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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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유선호, SBS '복수가 돌아왔다'로 정극 신고식

유선호가 지상파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유선호가 오는 11월 말 방송되는 SBS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유선호는 극중 예쁜 것이 죄라면 대역죄인인 학생 유시온으로 변신한다. 예뻐서 삶이 피곤할 정도로 얼굴이 예쁘지만 세상 터프한 부산 사투리를 쓰는 상남자를 연기한다.웹드라마 '악동탐정스2'에 출연한 유선호가 지상파 정극에 출연하는 건 처음. '프로듀스 101' 시즌2 멤버들 중에도 프로그램이 끝난 후 지상파 드라마에 나온 건 유선호가 처음이다.'복수가 돌아왔다'는 자신을 망가뜨린 전 여자친구와 친구의 복수를 꿈꾸며 대신 결혼식도 하고 대신 이별도 하고 대신 셔틀도 하는 남자가 대신 살아줘야 할 일 투성이인 불쌍한 청춘들과 복수해야할 첫사랑과 얽혀 또다시 걷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사는 이야기다. 유승호·조보아·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신인 김윤영 작가와 '기름진 멜로' 공동 연출 함준호 감독이 작업한다.'여우각시별' 후속으로 11월말 편성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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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온유, "'태후' 어머니와 매주 본방사수"

배우로 변신한 온유가 심멎주의보를 내렸다.대세로 떠오른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기자로 신고식을 마친 온유가 격주간 패션 매거진 와의 단독 화보를 선보였다. ‘온유의 일상적인 모습’을 주제로 마치 집안에 있는 듯한 편안한 무드를 포착한 이번 화보는 최근 청담동에 오픈한 SMT SEOUL 레스토랑에서 진행됐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온유는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태양의 후예'와 연기에 관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온유는 "우선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기한 저도 다음 방송 언제 하지,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쓰지 그랬을 정도로요. 요즘은 매주 어머니와 함께 ‘본방사수’하고 있어요. 정말 재미있어서 시청자의 입장으로 다음 주를 기다리면서요"라며 연기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온유의 감성적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4월5일 발행되는 패션지 4월2호(통권 제 7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인영 기자 2016.04.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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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온유, 아이돌에서 훈남의사로 변신

샤이니 온유가 훈남 의사로 변신했다.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 온유는 흉부외과 1년차 레지던트 이치훈 역을 맡았다. 의사 생활의 8할이 선배들의 야단과 구박이지만 이를 군소리 없이 수긍하는 해맑은 인물이다.특히 온갖 구박을 받는 온유는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명문가 막내 도련님이라는 반전이 있다. 의대시절부터 슈바이처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해성병원 의료봉사팀의 일원으로 낯선 재난 지역인 우르크로 파병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감성 충만 캐릭터다.그룹 샤이니의 리더로 활약해온 온유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에 연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그동안 여타 드라마의 카메오나 시트콤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역할을 맡아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하얀 의사 가운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제작진은 “온유가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다. 이치훈의 순수하고 해맑은 캐릭터가 극중에선 웃음과 재미를 유발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전해 온유의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심었다.‘태양의 후예’는 오는 2월2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2.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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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멤버 선웅 '아이언맨' 캐스팅, 사고뭉치 철부지 캐릭터 경호로 정극 도전

그룹 터치 멤버 선웅이 다시 한 번 연기에 도전한다.선웅은 10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아이언맨'에서 경호 역을 맡는다. 경호는 신세경(손세동)과 같은 회사 제이소프트에 다니는 배고픈 게임개발자이자 항상 사고를 몰고 다니는 철부지 캐릭터다. 선웅 외에 김재영(제길)·강다빈(수재)·김진태(정준)·이승호(윤석) 등 꽃미남 신예들이 함께 캐스팅 돼 꽃미남 사고뭉치 역할을 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5인방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선웅은 과거 투니버스 '마보이'를 통해 여장 남자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신고식을 마친 신예다. 정극 도전에 앞서 맹연습 중인 선웅은 "처음 하는 정극 드라마라서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배우고 극에 재미를 주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언맨'을 통해 가수와 연기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편 선웅이 속한 보이 그룹 터치는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주력하다 최근 데뷔곡 '난'을 리메이크 하며 2년 만에 국내 가요계로 컴백했다. J엔터팀 2014.09.10 15:31
스포츠일반

보아 “완벽주의자? 완벽하지 않으면 힘든 연예계”

2000년, 만 13살의 어린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보아는 그야말로 쉼없이 활동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섰고, SBS 'K팝스타'에서 소속사를 대표해 실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에는 KBS 2TV 2부작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로 연기자로 변신, 첫 출연 드라마라고 하기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스크린이나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보아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17일 개봉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감독 듀안 에들러)에서 연기 신고식을 치룬 덕분이다. 3년 전 찍은 이 작품이 보아의 '진짜' 연기 데뷔작이다. '메이크 유어 무브'에서 매력적인 댄서 아야 역을 맡은 보아는 자신의 특기인 화려한 춤실력과 함께 자신의 상대 배우 데릭 허프와의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배우들과 스태프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다.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보아는 "'영화 배우'로서 가진 첫 인터뷰가 어색하다"며 멋쩍게 웃으면서도 "앞으로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워낙 영어를 잘해서 영어로 대사하는 게 그리 어렵진 않았을 것 같다."정말 어려웠다. 일상 생활 영어와 대사용 영어가 다르더라. 발음도 정확해야하고 감정전달도 잘 되야한다. 이전에 할리우드로 진출한 한국 배우분들이 워낙 영어를 잘해서 부담도 됐다. 부끄럽지 않을 만한 영어를 구사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촬영 전 발음 교정 수업도 들었다."-연기 데뷔작이 할리우드 영화라 부담이 됐을 것 같다."할리우드 영화라서 부담이 됐다기 보다 처음 연기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다. 아마 정극 영화였으면 출연 결정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 다행히 춤에 대한 영화였고 대사 보다 춤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출연 결심을 할 수 있었다."-원래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나."이 작품 전에는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내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메이크 유어 무브'에 출연하고 점점 연기에 매력을 느꼈고 연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 무대 위에 서는 것과 또 다른 느낌이더라."-상대 배우 데릭 허프와 농도 짙은 커플 댄스를 선보인다. "그렇게 진하게 표현될 줄 몰랐다.(웃음) 춤추는 장면은 거의 원 테이크로 촬영된다. 데릭 허프와 커플 댄스도 원 테이크로 촬영했는데, 춤을 추며 감정이 고조되다보니 표정도 더 리얼해지고 터치도 자연스러워졌다. 그리고 데릭 허프도 춤에는 일가견이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서로 춤을 잘추려고 경쟁하게 되더라."-데릭 허프와 연락은 자주하는지."서로 다른 나라에 있다보니까 자주 연락하지는 못한다. 영화 끝나고는 이메일도 많이 주고 받았는데 서로 바빠져서 요즘은 뜸해졌다. 이번 영화 홍보때문에 오랫만에 미국에 방문했을 때, 마치 어제 봤던 사람처럼 금방 장난을 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일적으로 만났지만 서로 땀흘리면서 힘든 춤연습을 하다보니 많이 친해진 것 같다."-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카메오로 출연했다."촬영 중 유노윤호가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반가웠다. 유노윤호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와서 촬영해줬다. 급하게 와서 딱 촬영만 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더라. 정말 고마웠다."-연기 말고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진 않나."일단 연기를 시작했으니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영화에서 재일 한국인 역할을 맡았는데, 초기 설정은 일본인이었다고. "감독님께 '한국인으로서 일본인 역을 하는게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영화가 실존하는 일본의 댄스팀 코부를 모티브로 했다. 또 타이코 드럼이라고 일본의 전통 악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예 설정을 한국인으로 바꾼다면 영화의 기본 베이스부터 모조리 바꿔야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 협의 끝에 재일 한국인 캐릭터를 하게 됐다. 배역 이름이 아야도 처음에는 '아야코' 였다. 하지만 이름에서 너무 일본 느낌이 강한 것 같아 '아야'로 바꿨다."-SM 소속 가수들의 연애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외롭지 않은가."연애를 하긴 해야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남자를 만나는게 더욱 어려워지는 것 같다. 대시를 해오는 남자도 거의 없다. 주변에 남자 동료들이 내가 연애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하더라. 나를 보듬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상관없다. 내가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혼은 40세가 되기 전에 꼭 하고 싶다. 좋은 남자를 기다린 김에 쭉 기다려 봐야겠다.(웃음)"-완벽주의자 같은 이미지가 있다."일을 할 때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야 하니까 집요하고 깐깐하게 굴 때가 있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굉장히 털털하고 허당이다. 연예계 생활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힘들다. 그래서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완벽하고 철저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그러는 사이 완벽주의자 이미지가 박힌 것 같다. 하지만 일상생활도 그런 모습으로 살면 너무 힘들지 않은가.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뒹굴거리며 편하게 있으려 한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4.04.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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